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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테크 + 주식 분석 ] 메타 주가가 빠진 이유 분석 3가지

무인FJ 2022. 2. 6. 06:00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메타는 단일 회사로서는 주식 시장 역사상 가장 큰 손실이었다. 페이스북 소유주 메타의 주가는 목요일에 27% 하락해 시장가치가 2400억 달러나 떨어졌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Marc Zuckerberg)만 29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반면에 온라인 소매업체인 Amazon은 가격을 13%, 시장 가치를 1,84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극심한 가격 변동은 현재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얼마나 일촉즉발의 상황인지 보여준다.

 

😨 메타의 주가는 왜 그렇게 폭락했는가?

첫 번째, 발표된 실적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했으며 전망도 어두워 보인다. 예상보다 적은 수익을 올렸고 사람들은 가장 큰 플랫폼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페이스북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축소되는 중이다. 이번 손실은 100만 사용자(0.05%)로 미미하지만 상징적 가치가 있다. Facebook은 정점을 지났고 시장은 포화 상태이다. 전 세계를 연결하려 했던 주커버그의 꿈은 아마도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 이유, 젊은 층 사이에서 메타와 인스타그램을 추월한 틱톡의 부상이 우려된다. 광고주들은 메타에 위협적인 틱톡에 광고비용을 늘리는 추세다. 

 

세 번째로, 지난해는 자체 모바일 운영 체제가 없었기 때문에 애플과 구글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특히 애플의 iOS 버전 14.5부터 개발자는 앱과 웹사이트에서 사용자를 추적하기 전에 권한을 요청해야 했다.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한을 설정하지 않으려 했고, 수집되는 데이터가 적을수록 광고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회사의 수익도 떨어지게 되었다.

 

Zuckerberg는 미래에 대한 위험한 내기를 했다. 그는 10~15년 안에 사람들이 가상현실 안경을 쓰고 가상 경험과 실제 경험이 합쳐지는 평행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에서 의사소통하고 놀고 일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 그룹은 작년에 Reality Labs 사업부에 1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Meta는 이 비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저커버그 조차도 아직 답변을 주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도달하는 경로는 아직 완전히 명확하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근본적인 전략 변경이 있을 때마다 투자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반면 저커버그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는 10배의 의결권을 가진 이른바 B주를 소유하고 있다. 메타의 지분은 14%에 불과하지만 모든 A 주주를 쉽게 압도할 수 있는 비중이다.

 

👻 다른 소셜 플랫폼은 어땠을까?  

소셜 사진 플랫폼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은 목요일의 주가가 얼마나 미친 듯이 움직였는지 보여줬다. 페이스북 재앙과 함께 처음에는 24%나 무너졌지만 몇 시간 후에 스냅은 다시 상승세를 탔다. 스냅챗은 2021년 4분기에 처음으로 2,2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전년도의 1억 1,300만 달러의 손실과 비교했을 때 매우 큰 성과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미친 듯이 주식을 샀고, 시간외 거래에서 50%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는 주가가 17%나 떨어진 나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기술 지수 나스닥은 총 3.6% 하락했다.